군산해양경찰서는 최근 해양오염사고를 대비한 군산지역 방제대책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군산시청 등 13개 기관과 단체에서 17명이 참석해 최근 주요 사고사례와 해양오염 발생 시 임무를 점검하고 군산지역 긴급방제실행계획의 수정사항을 심의했다.
특히 새만금 내측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사고에 대비해 장비와 자재 배치현황을 공유하고 대응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김충관 군산해양경찰서장은 “이번 방제대책협의회를 통해 해양오염사고 대응역량이 더욱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들이 바다에서 안심하고 생업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깨끗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군산 관내에서 8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해 6,054ℓ 가량의 오염물질이 유출됐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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