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초반 승기 잡아라' 선거전 돌입
6.1지방선거 '초반 승기 잡아라' 선거전 돌입
  • 김주형
  • 승인 2022.05.19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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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진정한 지방자치 위한 민생일꾼에 한 표를"
- 국민의힘 "여당의 힘으로 전북도민 성공시대 열 것"
- 정의당 "거대양당 견제하고 정의당으로 정권교체를"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여야 각 정당은 기자회견과 출정식을 잇달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지방선거 후보들과 도당 선대위는 전라감영에서 유세 출정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사진=뉴시스
민주당 지방선거 후보들과 도당 선대위는 전라감영에서 유세 출정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사진=뉴시스

▲민주당 "진정한 지방자치 위한 민생일꾼"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를 비롯한 14개 시·군 단체장과 광역 후보들은 19일 전북도의회를 찾아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은 “지역의 풀뿌리 일꾼을 뽑는 6·1지방선거 첫날 도민에게 인사를 올린다”며 "윤석열 정부의 인사독선과 검찰공화국을 막아낼 힘을 주시고 균형발전을 위해 진짜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 준비된 일꾼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는 “전북에서 우리 민주당은 단순한 야당이 아니라 전북도정과 시정군정을 펼쳐야 하는 책임정당”이라며 “전북도민의 민생을 챙기는 마지막 후보가 돼야 한다. 우리 후보 모두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민생일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경제가 다시 살아나는 전북, 민생 우선의 도정으로 더 큰 전북을 만들겠다”며 “선거운동 기간에서 들은 민생의 목소리를 도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 후보들은 지방선거를 '민생선거, 정책선거로 치르겠다'는 다짐과 민생회복 방안을 찾는데 집중할 것임을 재차 약속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회견을 마친 후보들과 민주당 도당 선대위는 전라감영에서 유세 출정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지사 후보가 19일 전주시 전주역 네거리에서 유세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지사 후보가 19일 전주시 전주역 네거리에서 유세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전북도민 성공시대"

국민의힘은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지사 후보는 전주역광장에서 하종대 선대위 총괄위원장과 국민의힘 지역 후보자 및 당원, 지지자, 주민 등이 참석하는 ‘6·1 지방선거 출정식’을 열었다.

앞서 국민의힘은 18일 오후 4시, 전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의 출범을 알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준석 당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김기현 전 원내대표, 이채익·이종성·김웅·임미자·서정숙·박형수 국회의원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전북도민 성공시대를 열자’ 슬로건을 기치로 열리는 출정식은 선대위 구성 경과보고, 주요당직자 소개, 정운천 국회의원 지원유세, 김경민 전주시장 후보 등 지역출마자 찬조유세, 후보자 연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 후보는 "지금까지 전북의 낙후와 소외의 이유는 수십년간 계속된 일당 독점 정치의 폐해”라면서 “이제는 전북도민이 현명한 선택을 통해 전북도민 성공시대를 열자"고 호소했다.

하종대 총괄선대위원장은 "얼마 전 중앙 정권교체를 했다. 이번에는 지방정권을 교체할 때이다. 민주당 수십년 지방정부에게 몰표를 준 결과는 전북의 GDP가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힘있는 도지사로 지방정부를 바꿔야 한다. 조배숙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법대 시절부터 40년 지기이다. 전화 한통이면 언제든지 대통령과 상의할 수 있다. 전북발전을 획기적으로 이끌 인물이 바로 조배숙 후보"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 "거대 양당 제대로 견제"

정의당은 이날 "전북민생 위해 양당 말고 정의당으로 정치교체를 이루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형수 도당위원장과 서윤근 전주시장 후보 등은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발부터 불통으로 일관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와 무능한 거대 양당을 제대로 견제하고 지역과 민생을 위해 일할 정의당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지선은 현재의 위기를 해결하고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제시할 새로운 정치구도와 정치세력을 선택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무능과 오만의 정치를 갈아엎는 선거, 민주당 1당 독점을 타파하는 선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무소속 후보들도 이날 각자 선거구에서 출정식을 열고 오는 31일까지 총성없는 전쟁에 들어갔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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