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감 후보들, 표심잡기 분주한 하루
전북교육감 후보들, 표심잡기 분주한 하루
  • 고병권
  • 승인 2022.05.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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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거석, 전북대서 출정식 열고 '전북교육 희망의 대전환' 선언
- 김윤태, 학생행복 캠프 유세단 출범식 열고 '정책선거로 승부'
- 천호성, 종합경기장서 첫 유세열고 '전북교육 세대교체' 강조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19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서거석·김윤태 ·천호성 후보는 각각 이날 오전 대규모 출정식을 열고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후보 출정식. /사진=서거석 선거사무소 제공
서거석 전북교육감 후보 출정식. /사진=서거석 선거사무소 제공

서거석 후보는 이날 '전북교육 희망의 대전환'을 위한 유세단 출정식과 함께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서 후보는 전북대 구정문 앞에서 자원봉사자와 지지자, 도민 등이 모인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서 후보는 “지난 12년 독선과 불통의 교육행정으로 인해 중앙정부는 물론 지자체로부터 전북교육을 고립시켰다” 면서 “검증된 능력으로 위기의 전북교육을 바꿔 우리 학생들의 미래를 활짝 열어주고 싶다”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특히 서 후보는 “교육에 전북의 미래가 달려있다. 선거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경쟁과 선택”이라며 “전북교육 희망의 대전환을 위해 서거석과 함께 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서 후보는 출정식에 이어 익산 북부시장 사거리, 영등동의 전자랜드 사거리, 군산 나운동 기업은행 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펼쳤다.

김윤태 전북교육감 후보 출정식. /사진=김윤태 선거사무소 제공
김윤태 전북교육감 후보 출정식. /사진=김윤태 선거사무소 제공

김윤태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전주시 완산구 모악로 일대(평화동 롯데시네마)에서 김윤태 학생행복 캠프 유세단 출범식을 열었다.

김윤태 전북교육감 후보는 출범식을 통해 “전북교육을 논해야 할 교육감 선거가 진흙탕 싸움이 되고 있다. 끝까지 네가티브를 자제하며 정책선거로 학생들과 도민들로부터 평가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신분대물림 부모찬스를 공교육 찬스로 극복, △사교육비 대폭절감 △전북형 과학인재교육양성 및 과학중점고 신설 △상산고 정원 50% 전북출신 선발 △기초학력신장을 위한 초등생 기본학력 전담교사제 △학생인권 및 교권 보호 조화를 위한 학교자치 및 민주적인 학교운영 △지역 중심의 평생교육 실현 △유아·초등 돌봄교육 확대 등을 정책공약으로 제시해왔다.

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 출정식. /사진=천호성 선거사무소 제공
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 출정식. /사진=천호성 선거사무소 제공

천호성 민주진보 단일후보는 전주공설운동장 사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거리유세를 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또한 이날 12시에는 전북대 구정문 앞에서 유세단 출정식이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 천호성 후보는 전북교육 세대교체를 선언하며 전북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현장교육 전문가인 천호성을 교육감으로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이번 선거는 천호성 혼자만의 선거가 아니며 전북의 200여 시민사회단체와 민주진보 단일후보를 지지해 주신 12만 도민이 함께하는 선거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천호성 후보는 출범식 이후 선거캠프에서 전북교사노조와 간담회를 열었으며, 부안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다녀온 후 저녁에는 중부비전센터에서 열리는 기독교문화선교포럼에 참석했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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