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전주시장 선거 후보들 '열전' 돌입
6.1지방선거, 전주시장 선거 후보들 '열전' 돌입
  • 김주형
  • 승인 2022.05.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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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범기 민주당 후보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전주발전"
- 김경민 국민의힘 후보 "위대하고 정의로운 전주 건설"
- 서윤근 정의당 후보 "민생을 위해 정의당에 한 표를"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전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섰다.

우범기 민주당 전주시장 후보. /사진=우범기 후보 선거사무소
우범기 민주당 전주시장 후보. /사진=우범기 후보 선거사무소

우범기 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 풍남문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강한경제, 전주대전환’을 위한 힘찬 출발을 선언하고 13일 간의 선거일정에 돌입했다.

첫 유세를 풍남문에서 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전주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만들어가기 위한 과정에서 전주를 대표하는 역사적 공간이라는 데 의미를 두고 첫 유세일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선왕조 4대문을 복원하고 나아가 조선왕조의 본원인 왕도전주의 위상회복과 황실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자 하는 상징적인 뜻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 후보는 출정선언문을 통해 “전주는 30~40년을 제외하고 전남과 제주도를 아우르는 강한 경제도시였다. 소소한 소꿉놀이식 행정으로 전주의 대변화를 가져 올 수 없다”며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전주발전을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우 후보와 정책연대 파트너인 임정엽 전 완주군수는 지원유세를 통해 “우범기 후보는 전주의 곶간 채울 수 있는 적임자”라며 “7월 1일 전주를 끌어갈 유능한 선장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응원과 지지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김경민 국민의힘 후보. /사진=뉴시스
김경민 국민의힘 후보. /사진=뉴시스

김경민 국민의힘 후보는 전주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4차 산업 디지털플램폼 중심도시, 전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청년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해 청년이 잘사는 전주, 노인수당 100만원으로 어르신들이 편안한 전주를 만들겠다”말했다.

이어 "전주경제는 생동감을 잃었다”며 “민주당으로는 전주를 살릴 수 없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강력한 집행력으로 전주를 살리겠다"면서 "위대하고 정의로운 전주시민과 함께 민주화와 정권교체에 앞장 서왔던 김대중 정신의 적통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대통령의 의지와 집권당의 힘으로부터 나오는 각종 예산태풍을 받기 위해서는 국민의힘 소속 전주시장이 필요합니다”주장했다.

서윤근 정의당 후보. /사진=뉴시스
서윤근 정의당 후보. /사진=뉴시스

서윤근 정의당 후보는 이날 "민생을 위해 양당 말고 정의당으로 정치교체를 이루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 후보는 오형수 도당위원장과 함께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발부터 불통으로 일관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와 무능한 거대 양당을 제대로 견제하고 지역과 민생을 위해 일할 정의당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의 대리전이 아니라 양당 정치의 벽을 깨고 다당제 정치의 시작을 알리는 선거가 돼야 한다”면서 “전북도민의 삶을 지키는 정치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윤근 후보는 "전북이 처해있는 현재의 위기를 해결하고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제시할 새로운 정치구도와 정치세력을 선택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무능과 오만의 정치를 갈아엎는 선거, 민주당 1당 독점을 타파하는 선거여야 한다”고 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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