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인 융자금 이자 지원 확대
익산시, 농업인 융자금 이자 지원 확대
  • 소재완
  • 승인 2022.05.18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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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대상자 총 44개 농가 선정 64억원 규모 융자금 지원…농업 경쟁력 강화 기여 기대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

익산시가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융자금 이차보전금 지원을 확대한다.

18일 익산시는 농민들의 금리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2분기 농림축산업 분야 융자금 이차보전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지원 대상자는 지난 16일 선정된 가운데 △경종 24농가 28억원 △축산 15농가 28억원 △원예 3농가 6억원 △과수 1농가 1억원 △산림 1농가 5,000만원 등 총 44개 농가에 64억 원의 지원금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는 축산 농가의 사료·입식 지원 기간이 2년에서 6년으로 확대돼 축산 농가의 소득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농업 경영 안전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농가당 최대 3억원까지 대출이자의 최대 2.775%를 최대 8년간(청년 농업인 10년) 지원하는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익산시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이 돼 있는 농·임·축산업인 또는 농업법인이 대상이다.

이번 사업은 경종·축산·원예·과수·산림 농가 등에 대한 융자금을 지역농협을 통해 지원하고 융자금 이자를 시에서 부담하는 내용으로 이뤄진다.

앞선 시는 지난 1분기 시 19개 농가에 23억 원의 융자금 이차보전금을 지원한 바 있다.

최봉섭 미래농정국장은 “이차보전금 지원을 통해 많은 농업인이 금리 부담을 덜고 농업 투자를 확대해 농가소득향상의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3분기 융자금 지원 대상자를 다음 달 하순 접수할 예정이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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