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백제왕궁박물관 스마트 박물관으로 탈바꿈
익산 백제왕궁박물관 스마트 박물관으로 탈바꿈
  • 소재완
  • 승인 2022.05.18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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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1년간 공사 마치고 25일 시민에 공개
스마트 기술 활용 전시실 및 백제왕궁 정원 등 재현·시민 힐링 및 학습 활용공간 기대
새 단장을 마친 익산 백제왕궁박물관 전경
새 단장을 마친 익산 백제왕궁박물관 

익산시 백제왕궁박물관이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박물관으로 탈바꿈한다.

18일 익산시는 약 1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25일 백제왕궁박물관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정식개방에 앞서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백제왕궁박물관은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개방형 수장고 ▲가상체험관 ▲발굴체험실 등 5개의 공간과 교육시설을 갖췄으며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스마트함이 더해진 박물관으로 바뀌었다.

VR, 홀로그램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왕궁리유적과 유물을 설명하는 상설전시실과 과거 백제왕궁 정원 시설을 재현해 실제로 물이 흐르는 백제 정원실을 조성하는 등 방문객들이 어려운 유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구성했다.

특히 전북지역 최초의 개방형 수장고를 신설해 시민들이 접하기 어려운 문화재의 보관 방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백제왕궁박물관은 이밖에 상설전시실에서 가상체험관으로 이동하는 구간을 전면 유리창으로 구성해 답답함을 없앤 것은 물론 왕궁리유적과 제석사지를 용화산이 품는 형상의 모형도를 배치해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개방감에서 시설들을 둘러보며 활력을 되찾는 힐링의 장소가 되도록 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백제왕궁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박물관을 새롭게 단장했다”며 “지역의 문화재를 이해하고 활력을 되찾는 공감의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백제왕궁박물관은 지난 2008년 개관한 왕궁리유적전시관의 변경 명칭이다. 시는 시민들이 백제왕궁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10여 년간 운영으로 노후화된 박물관 시설을 단장하고 지난해 10월 기존 명칭을 백제왕궁박물관으로 변경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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