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방지하고 농장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18일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시설 설치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지역 내 양돈농가 18여 명이 참석했으며 외부·내부울타리, 방역실, 전실, 입·출하대 등 강화된 방역시설의 설치 기준, 현황, 방역인프라 설치 지원사업 추진 시 주의 및 협조사항 등이 안내됐다.
또한 전국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양돈농가에서 21건 발생, 야생멧돼지에서 4,471건이 발생하는 등 전염병 전파 위험이 높은 상황에 따라 8대 방역시설에 대한 정확한 이해, 시설 설치중 문제점이나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교환 등이 이뤄졌다.
특히 군은 농식품부의 강화된 방역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하는 법안에 따라 올해 3억1,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설 설치 보조금을 지원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각종 질병으로부터 농가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권오범 축산유통과장은 “전북도와 가까운 충북지역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멧돼지 사체가 검출된 만큼, 조속히 강화된 방역시설을 설치하고 농장 출입차량 통제, 장화 갈아 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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