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署 오산파출소, 팔토시 통한 사고 예방 전개 ‘관심’
익산署 오산파출소, 팔토시 통한 사고 예방 전개 ‘관심’
  • 소재완
  • 승인 2022.05.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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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서 오산파출소 한 직원이 교통안전을 위한 주의 사항을 지역민에게 설명하고 있다.
익산서 오산파출소 한 직원이 교통안전을 위한 주의 사항을 지역민에게 설명하고 있다.

익산 경찰이 이색적인 도구를 통한 농촌 주민 교통안전에 나서며 관심을 받고 있다.

17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익산서 소속 오산파출소(소장 이경호)는 농촌지역민에게 형광 팔토시를 배부하며 교통안전을 당부 중이다.

팔토시는 농사일이나 운전 등 피부 노출이 심한 사람들이 내리쬐는 태양 빛을 차단하기 위해 팔에 착용하는 피부 보호 장구다.

장시간의 야외 활동이 대부분인 농촌지역민들로선 일상 속 필수 도구나 마찬가지 일정도로 활용도가 높다.

오산파출소는 농촌지역민들이 농사일 후 늦은 귀가 시간이나 야간 보행 시 형광 팔토시를 착용하고 보행토록 해 사고를 미연 방지한다는 복안이다.

빛을 비추면 반사하는 성질이 있는 형광 팔토시를 착용함으로써 야간 운전자들에게 주의 및 경계의 메시지를 줘 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경호 오산파출소장은 “오산면 지역은 지역 내 고령자 인구가 40%를 차지할 정도로 고령화가 심해 이들에 대한 각별한 교통 안전대책이 요구되는 지역이다”며 “노인 대부분이 각종 돌발 상황에 대처가 어려운 만큼 평소 착용하는 팔토시의 생활화를 통해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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