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완주군수, 국가예산 확보 중앙부처 방문
박성일 완주군수, 국가예산 확보 중앙부처 방문
  • 이은생
  • 승인 2022.05.1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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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특화 국가산단의 최종 후보지 선정과 핵심 현안의 탄력적 추진을 위해 완주군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달 안에 중앙부처별 사업·예산안이 확정돼 기재부로 넘어가는 만큼 부처 공략부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박성일 군수는 이날 국토부와 고용노동부를 잇따라 방문하고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사회적경제 인재양성체계 구축 지원을 강하게 건의했다.

박 군수는 국토부 방문에서 완주군은 수소시범도시로 새만금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와 함께 국내 수소상용차 산업과 수조 전주기(全週期) 밸류 체인이 구축돼 있다수소기업을 집적화할 수 있는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의 입지타당성 조사와 최종 후보지 선정을 적극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완주군이 추진해온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은 수소 전문기업을 한곳에 모아 국내 친환경 수소산단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중대 사업으로, 그 타당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지난 20대 대선 공약과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된 상태이다.

박 군수는 새만금이 위치한 전북은 환서해안권 벨트의 전초기지로, 수소상용차 산업의 중심지이자 관련 부품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며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은 새만금과 수소 시범도시 완주군의 섹터 커플링을 통한 탄소중립 도시 구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또 고용부 방문 자리에서 사회적 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완주군에 사회적경제 인재양성체계 구축을 위한 내년도 국비 20억 원 반영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군수는 국내 사회적경제 조직의 지속적인 증가로 관련 활동가의 역량을 키우고 전문성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사회적경제 혁신과 성장을 주도할 전국 단위의 온라인 플랫폼 구축과 지역현장·사례중심의 교육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 설립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국내 사회적경제 조직은 최근 4년 동안 9,600여개에 74,000여 명의 활동가가 늘어날 정도로 활성화되고 있다.

사회적기업의 경우 지난 20161,600여 개에 37,000여 명이 활동했으나 2020년에는 2,700여개에 49,000여 명이 종사할 정도로 급성장했고, 협동조합과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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