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운천·성일종 의원 '자랑스러운 5·18광주인상' 수상
국힘 정운천·성일종 의원 '자랑스러운 5·18광주인상' 수상
  • 고주영
  • 승인 2022.05.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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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단체로부터 보수정당 국회의원 중 최초 수상
정 의원 "5·18정신 국민대통합정신으로 승화시킬 것"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과 성일종 의원이 12일 5·18단체로부터 '자랑스러운 5·18광주인상'을 받았다.

국민의힘 정운천·성일종 의원이 12일 5·18기념재단과 5·18 3단체(부상자회·공로자회·유공자유족회)로부터 '자랑스러운 5·18광주인상'을 수상했다.

5‧18민주화운동 관련 4개 단체는 이날 정 의원과 성 의원이 그동안 국회에서 5·18단체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5·18민주화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견고히 하는데 앞장서온데 대해 감사의 의미를 담아 이 상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 정 의원은 국민통합위원장을 역임하면서 5‧18단체와 22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을 이어왔다.

이어 정책위의장인 성 의원과 함께 5‧18단체의 오랜 숙원인 공법단체 설립과 5·18민주유공자 형제자매의 공법단체 회원자격 부여, 5‧18 유공자 및 유가족의 명예회복과 보상 범위를 확대하는 법안의 통과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했다.

또 정 의원과 성 의원은 이러한 진정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보수정당 소속 국회의원 최초로 5‧18 추모제와 5‧18 부활제에 5·18단체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여기에 이날 두 의원이 ‘자랑스러운 5·18광주인상’까지 수상하면서 그간 보수정당을 향해 높게 드리워져 있던 얼음장벽을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의원은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의 책무이자 의무다”라며, “앞으로도 5·18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5·18정신을 국민대통합정신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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