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가 10일 하나은행 서신동지점에서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은행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일 하나은행 서신동지점을 방문한 A(46)씨는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한 문자와 전화통화에 속아 6000만원을 인출한 뒤 전달책에게 전달하려고 했다.
당시 A씨는 ‘저금리로 대출해 주겠다’는 조직원의 말에 속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이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던 은행원은 현금인출 사유 등을 파악한 뒤 곧바로 112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했다.
박헌수 전주완산경찰서장은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면서 “고액의 현금인출 고객 상대 세밀한 상담이 큰 피해를 예방했다”면서 “저희 경찰도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함은 물론 안전한 전주 만들기에 더욱 노력할 것이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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