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용 전 전북도의회 의장, 무소속으로 완주군수 출마 선언
송지용 전 전북도의회 의장, 무소속으로 완주군수 출마 선언
  • 이은생
  • 승인 2022.05.1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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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용 전 전북도의회 의장이 더불어민주당 탈당과 함께 완주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송지용 전 의장은 10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민의 선택을 받고 당당히 승리해 민주당에 돌아오겠다. 전라북도 경제 1번지 완주를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송 전 의장은 특히 "민주당 공천심사와 경선과정의 공정과 원칙이 민주당 내 소수 기득권 정치에 의해 훼손됐다""줄세우기 등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철저히 외면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력 정치인의 줄세우기와 정치논리의 희생양이 돼 사랑하는 민주당 후보로 나설 기회조차 잃었다""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민심을 천심으로 알고 가겠다. 부당함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국영석 완주군수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은 열려 있다. 국 후보의 민주당 탈당 이후 언제든지 만나 협의 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갑질 의혹과 관련해서는 폭언·갑질 논란에 대해 인권위의 그 어떠한 조사도 받은 적이 없다. 따라서 징계 권고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 하지만 부인하지 않고, 큰 교훈으로 삼겠다고 했다.

송지용 전 의장은 "완주군의 주인은 유력 정치인도, 지역 토호세력도 아닌 군민이다"면서 "무소속으로 군민들의 선택을 받고, 당당히 승리해 민주당에 다시 돌아오겠다. 군민들의 자존심을 세우고, 완주군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송 전 의장은  10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후 곧바로 더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기로 했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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