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도 이상 일교차...감기, 식중독 '주의보'
10도 이상 일교차...감기, 식중독 '주의보'
  • 조강연
  • 승인 2022.05.09 1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아침과 낮 일교차를 보이면서 감기, 식중독 등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전북지역 낮 최고 기온은 23도에 달하는 등 다소 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반면 아침 최저기온은 10~14도 일교차가 10도 가량 벌어졌다.

다음날인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6~11, 낮 최고기온은 22~24도로 이날보다 일교차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11일에는 10도 이상의 일교차와 더불어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당분간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감기 등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는 목소리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식중독 위험도 높아지고 있어 철저한 위생관리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기 육류 중심온도 75(어패류는 85) 1분 이상 익히기 물을 끓여서 마시기 식재료·조리기구는 깨끗이 세척·소독하기 날음식과 조림음식 구분 및 칼·도마 구분 사용 냉장식품은 5도 이하, 냉동식품은 영하 18도 이하 보관온도 지키기 등 식중독 실천 요령(6대수칙)을 유의해야 한다.

또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도시락 등을 준비해 나들이를 떠나는 경우가 늘면서 보관 부주의 등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우려도 높아 이에 대한 주의도 필요한 상황이다.

도시락 보관 및 운반 요령은 조리된 식품은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기 가급적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이하에서 보관·운반 햇볕이 닿는 공간이나 자동차 트렁크에 보관하지 않기 등이다.

도시락을 섭취할 때는 식사 전 손을 깨끗이 씻거나 물티슈로 닦기 실온이나 자동차 트렁크에서 오래 보관되었던 식품은 과감히 버리기 마실 물은 가정에서 미리 준비하고,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계곡물이나 샘물 등을 함부로 마시지 않기 등을 지켜야 한다. /조강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