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은 지역 내 환경기초시설의 운영‧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전북지역 하수처리시설 20개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술지원은 시설 노후화, 불명수 및 고농도 연계처리수의 관로 유입 등으로 인한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사례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재난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술지원 대상은 수질기준 초과 등 관련 법령 반복 위반 시설, 노후화 시설, 운영조건 미흡 시설 등 20개소를 선정했으며, 지자체가 시설보수 및 개선 등이 필요해 기술지원을 요청하는 시설에 대해서도 추가로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기술지원은 정책, 운영‧관리, 기술진단 총 3개 분야로, 각 시설별로 발생 가능한 사고 및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술지원 결과 나타난 문제점은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여 개선토록 조치하고 이행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김봉필 전북지방환경청 유역총량팀장은 “하천 등 공공수역 수질보전을 위해 전문가와 합동으로 현장중심의 기술지원을 추진하는 등 전북지역 하수처리 기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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