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안군 행안면 소재 현대마린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 점검 및 안전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내에서 발생한 동력수상레저기구 사고는 총 33건으로 이 중 기관고장으로 인한 표류사고가 전체의 85%를 차지했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항 전 수상레저기구 점검을 철저히 하고, 운항 중 이상이 발생할 경우 활용할 수 있는 응급조치방법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는 ▲엔진오일과 연료필터 등 점검 ▲장비 관리 요령 안내 ▲응급조치방법 교육으로 진행되며, 레저기구 이상 발견 시 즉시 수리할 수 있도록 전문 선외기 수리업체 현대마린 야마하대리점과 협력해 진행한다.
서비스 참여 방법은 사전 예약 전화 또는 당일 현장 방문으로 가능하며 참여자를 대상으로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김주언 부안해양경찰서장은 “수상레저 활동 중 장비점검 소홀로 인한 표류사고는 충돌, 전복 등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레저기구 운항 전 장비점검을 생활화 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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