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는 21일 오전 소방출동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모래내시장과 전주역, 마중광장 등 덕진구 일대 상습 정체구역을 대상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불시 출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는 순찰차, 지휘차, 소방펌프차, 구급차 등 소방차량 5대와 17명의 소방대원이 동원됐다.
훈련은 전주덕진소방서를 기점으로 금암광장, 모래내시장, 마중광장, 전주역 등 평소 정체 구간에서 실제 출동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으며, 홍보 방송 등을 통해 시민들의 공감대 확산에 주력했다.
소방차 길 터주기 행동요령은 ▲교차로 또는 그 부근에서는 교차로 모퉁이를 피해 도로 우측 가장자리로 붙어서 일시정지 하기 ▲운행 중 출동 중인 소방차를 발견했을 시에는 일방통행로, 편도 1차선 도로는 우측 가장자리, 편도 2차선 이상 도로는 소방차 진입 차선의 좌·우측으로 이동하기 ▲횡단보도 보행자는 소방차량이 보이면 보행 표시더라도 멈춰 서기 등이 있다.
강남섭 전주덕진소방서 방호구조과장은 “골든타임 사수와 각종 재난에 효율적 대응을 위해 길터주기 훈련과 소방 장비 운용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훈련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들도 이웃과 내 가정의 안전을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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