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우범기 후보와 정책공유할 용의 있다"
임정엽 "우범기 후보와 정책공유할 용의 있다"
  • 김주형
  • 승인 2022.04.2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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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엽 전주시장 출마예정자, 경쟁후보 정책 계승하겠다는 철학과 안목 높이 평가

임정엽 전주시장 출마예정자(더불어민주당, 민선 4·5기 완주군수)는 자신의 정책을 공유하겠다는 예비후보들의 제안에 대해 '매우 바람직한 생각'이라고 말했다.

임 후보에 따르면 우범기 민주당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밤 7시 KBS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임정엽, 이중선 후보가 오늘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해 매우 아쉽다”면서 “이분들의 좋은 공약을 이어받아 실천하는 것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참석 후보들은 일제히 공감을 표시했다.

우 후보는 특히 “임정엽 후보의 황실 프로젝트를 비롯, 케이블카 가설로 한옥마을의 고질적 주차난을 해소하겠다는 공약은 제가 이어받아 실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임정엽 출마예정자는 “경쟁후보의 정책을 계승하겠다는 우 후보의 철학과 안목을 매우 높게 평가한다”며 “전주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서라면 언제라도 만나 정책을 공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특히 “이권카르텔 세력의 준동으로 지방선거가 어수선해지는 가운데 제안한 우 후보의 생각은 정치지도자들이 우물 안 개구리식 사고를 뛰어넘어야 한다는 좋은 선례로 시민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민주당의 탈을 쓰고 이권에만 혈안돼 있는 정치 모리배들에게 전주의 미래를 맡겨서는 안 된다”면서 “이들 검은 세력에 대항할 힘이 부칠 때는 뜻을 같이하는 후보와 연대해서라도 전주시정이 이권세력의 먹잇감으로 전락하는 사태는 반드시 막겠다"고 강조했다.

임 예정자는 "시민들께서는 이런 악순환을 막으라며 저를 여론조사 5회 연속 1위로 올려주셨다. 66만 시민이 저에게 내린 준엄한 명령으로 생각하고 좋은 정책을 발굴해 전주대전환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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