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신재경)은 20일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와 미래차 분야 중소기업 계약학과 설치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학위과정을 개설해 중소기업 재직자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학위취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북지역에는 전주대학교에 탄소융합공학과(학사·박사 과정)와 탄소나노부품소재공학과(석사과정), 전주비전대학에 탄소융합기계과(전문학사 과정)를 계약학과로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오는 9월부터 미래차 분야 계약학과를 우석대에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며, 협약 체결 후 3년간 정부가 도내 계약학과 참여 재직자에게 등록금을 지원하게 된다.
우석대학교는 가을 학기 3학년 학사 편입과정을 시작으로 근로자(학생)-중소기업-대학 간 3자 협약을 통해 계약학과를 운영하게 된다.
계약학과 정원은 20명 내외이며, 중소기업에서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근로자뿐만 아니라 채용예정자까지 참여할 수 있다.
남천현 총장은 “도내 미래차 분야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중소기업 계약학과에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신재경 청장은 “향후 미래유망 분야 인력 양성이 지역 경제 성장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북도내 신산업·신기술 분야 인재 양성 및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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