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올 여름 폭염대책 마련 분주
완주군, 올 여름 폭염대책 마련 분주
  • 이은생
  • 승인 2022.04.2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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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역대급 무더위예고에 따라 완주군이 무더위쉼터의 냉방기 점검과 살수차 임차 추진, 그늘막 운영 준비 등 폭염대비에 적극 나섰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기상청은 ‘2022년 여름 기후전망을 통해 올해 6월부터 낮 동안 기온이 상승해 고온 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으며, 7~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군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다음달 15일까지 무더위쉼터로 활용되는 경로당 289개소에 대한 에어컨 필터청소와 가스충전 등 냉방기 점검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역내 무더위쉼터는 13개 읍면별로 적게는 8개소에서 최대 38개소의 경로당이 활용되고 있으며,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쉼터까지 포함할 경우 309개소에 육박한다.

군은 또 올해 폭염대책기간(520일부터 930)을 포함한 다음달 2일부터 10월 말까지 6개월 동안 71개소에 무더위 그늘막을 운영하기로 했다. 무더위 그늘막은 삼례읍과 봉동읍, 이서면 등에 각각 15개와 2125개 등이 있으며, 나머지 5개 읍면에도 1~3개가 있다.

이와함께 주요 도로의 지열을 낮추는 살수차를 올해 6월부터 9월 중 폭염 경보시에 운용키로 하는 등 올 여름 역대급 폭염 대비에 입체적으로 준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살수차 운영은 삼례읍과 봉동읍, 이서면, 고산면 등 주요 도로 5개 노선을 대상으로 하루 최고기온 35(체감온도) 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 여름 자연재난에 대비해 배수펌프장과 우수저류시설 등의 정기점검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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