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이 지속 발생하고 있어 축산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돼지유행성설사병은 36건으로 집계됐다.
도내에서는 지난 2019년 46건, 2020년 10건, 2021년 5건으로 돼지유행성설사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올해 36건으로 다시 급증했다.
도는 아침저녁 기온차가 큰 5월초까지 유행이 예측됨에 따라 양돈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현재 도내 유행중인 PED는 모두 G2b형으로 유전형과 맞지 않는 백신을 사용할 경우 방어력이 떨어지므로 반드시 G2b형 백신을 접종해 달라고 덧붙였다.
전북도 관계자는 “PED 예방은 철저한 차단방역에 달려 있으므로 농가 방역시설 설치‧개선, 적정 프로그램에 따른 G2b형 백신접종, 농장 출입차량 및 출입자 통제, 후보돈 입식시 방역관리와 함께 5월 초까지 위험시기에는 매일 축사 내외부 소독을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13일 도내 전역에 돼지유행성설사병 발생주의보를 발령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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