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의원 "벼랑끝 전북 대전환 이뤄내겠다"
김윤덕 의원 "벼랑끝 전북 대전환 이뤄내겠다"
  • 고병권
  • 승인 2022.03.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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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덕 국회의원 전북도지사 출사표 "도전적 행정, 전투적 정치" 선언
- 200만 도민, 3%대 경제성장률, 4만달러 GRDP 등 전북 3대 비전 제시
김윤덕 국회의원
김윤덕 국회의원

"불가능을 뛰어 넘는 도전적 행정, 전투적 정치로 벼랑끝 전북의 대전환을 이뤄내겠다."

김윤덕 국회의원이 29일 전주시 옛 대한방직 터에서 전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윤덕 의원이 이날 지방선거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전북도지사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송하진 지사와 김윤덕·안호영 의원, 김관영 전의원, 유성엽 전의원, 김재선 노무현정신계승연대 전북대표 등 6파전으로 치러진다.

이날 김 의원은 "전북은 지난해 출산율 0.85명이고, 매년 6000여 명의 청년이 지역을 떠나는 등 소멸의 벼랑 끝에 서있다"며 "더 늦기 전에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을 시작하지 않으면 전북은 끝내 소멸하게 될 것"이라고 전북의 현실을 진단했다.

김 의원은 200만 도민, 3%대 연평균 경제성장률, 4만불 1인당 지역총소득(GDRP) 등 '2?3?4 전북비전'을 제시하고, 7가지 실행과제를 밝혔다.

'2?3?4 전북비전'실행으로 ▲'광개토 협력사업'을 통한 전북의 경제영토 확장 ▲5권역 경제 블록화와 로컬파워를 통한 전북경제의 대전환 ▲매력적인 청년기회 특별도 잘사는 농생명식품 수도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문화관광 수도 ▲내 삶에 도움이 되는 포용 선도 도시 ▲미래 혁신 인재의 요람, 씽크빌 등을 제시했다.

그는 "실현가능한 전략적 SOC 대전환과 타 시도와의 공격적 '광개토 협력사업'를 통해 전북경제 영토를 14개 시군에서 20개 시군으로 확장하겠다"며 "전주-완주통합시가 광개토 협력사업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5개의 신 산업을 5개 권역으로 묶는 경제블록화와 로컬파워를 통해 전북 경제의 체질을 혁신하고, 청년 당사자가 정책을 주관하는 전담부서 신설을 통해 청년기회 특별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농생명식품 수도 공약으로는 ▲전북형 농식품벤처기업 육성 지원센터 구축 ▲식품클러스트 글로벌 거점화 추진 ▲기후 온난화에 대응한 AI농업연구센터 설치 ▲농민수당 지급 체계 개편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서해안 6차 산업 관광벨트 조성 ▲지리산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한스타일 사업 공격적 지원 ▲국립무형유산원 위상 강화 및 인프라 사업 지원 ▲1조원 규모의 새만금 K-POP타운 조성 등 문화관광 수도 공약을 내세웠다.

김 의원은 "기업유치의 중요 요소인 인재 육성을 위해 도지사 직속 '기술(인재)위원회'와 '전북 연합대학지원 센터' 설치 등을 통해 미래혁신 인재의 요람, 전북 씽크빌을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또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전북 14개 시군 공약을 언급하며 "이재명의 전북 약속을 끝까지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한방직 터를 기자회견장으로 잡은 것에 대해 김 의원은 "개발 여부와 개발 방식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일고 있는 대한방직 터를 확실하게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표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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