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새만금 국립 해양문화시설 유치 절차 착수
김제시, 새만금 국립 해양문화시설 유치 절차 착수
  • 한유승
  • 승인 2022.03.0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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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는 아쿠아리움, 해양워터파크, 해양과학관, 전시관, 체험관 등 종합해양관광시설을 포함한 해양문화시설인 국립 새만금 아쿠아월드를 새만금 지구내에 조성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토대를 마련키로 했다.

김제시는 지난해 2월 해양수산부가 해양 문화 시설 조성을 통한 해양교육 및 해양 문화 관광 활성화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제정 공포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제시는 지난 3일 관광 분야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새만금 아쿠아월드 조성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전라북도는 대형시설을 갖춘 해양 문화시설이 부족한 상황으로, 해양문화 관광시설의 활성화를 통한 관광객 유입 및 새로운 해양경제를 창출할 수 있는 관광거점단지 조성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한 새만금 지역은 새만금 신항 개항, 동서·남북도로 개통, 국립 새만금 수목원 개원, 심포 마리나 개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 등 근시일에 많은 유동 인구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이에 김제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해양관광 문화시설인 아쿠아월드 조성의 필요성과 활용방안 합법성·타당성 등 제반사항을 분석해 아쿠아월드 조성의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검증, 새만금 국책사업에 걸맞는 국립 해양문화 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국립 새만금 아쿠아월드 조성사업이 유치될 시, 새만금 주변 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경제적 파급효과 및 관광·휴양 거점 시너지를 창출하고, 새만금 신항만 완공 이후 증가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관광 서비스 제공을 통해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박금남 과장은 “해양문화시설인 국립 새만금 아쿠아월드를 조성해 대중국 및 동북아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전북도와 김제시를 세계적 수준의 해양 문화관광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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