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토종종자 재배 확산사업 적극 추진
김제시, 토종종자 재배 확산사업 적극 추진
  • 한유승
  • 승인 2022.03.0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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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는 최근 유전자형질변형(GMO)으로 인해 먹거리에 대한 안전이 우려되는 가운데 시 여성농민회(회장 강다복)와 손잡고 토종종자의 보존과 재배 확산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김제시에 따르면 올해 사업추진에는 토종 종자를 널리 보급하고 파종과 수확을 통한 나눔 등 일련의 과정에 관심이 있는 다수의 시민을 동참시켰다.

부지는 김제 황산면과 백학동 일원의 약 3,300㎡에 메주콩, 옥수수 전시포와 증식포를 운영해 시민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또 지역내 초등학교와 연계한 토종텃밭 가꾸기와 토종종자 나눔행사를 진행하며, 시민 대상 토종종자 확산세미나 개최, 토종농작물 건강 먹거리 시식행사도 추진할 계획도 세웠다.

더불어 토종 들깨와 배추, 찰벼 등을 재배하고 이를 활용한 전통음식 레시피를 꾸준히 개발해 고유의 맛과 즐거움을 관심있는 많은 시민에게 적극 알려 우리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해 나갈 방침이다.

강다복 회장은 “농부는 굶어 죽어도 종자는 베고 잔다는 옛 속담처럼 농업생명도시 김제에서 토종종자를 보존하고 재배를 널리 확산시키는 것이야 말로 농업인으로써 마땅히 지켜나가야 할 본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승종 기술보급과장은 “토종종자는 다양한 유전형질을 활용한 신품종 개발에 유익하고, 보존만으로도 큰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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