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생산·소비·공급 안정화 푸드플랜 추진 집중
익산시, 생산·소비·공급 안정화 푸드플랜 추진 집중
  • 소재완
  • 승인 2022.01.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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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플랜 APC 조기 건립 통한 시민 행복 미래먹거리 생태계 구축 등 주력…도농 상생 먹거리 선순환 체계 확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2022년 한 해 안전 생산·안심 소비·안정 공급의 3박자를 모두 갖춘 푸드플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특히 푸드플랜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소비체계를 구축해 도농이 상생할 수 있는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확립에 적극 나선다.

시는 우선 시민이 행복한 미래먹거리 생태계 구축에 집중해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푸드플랜 APC 건립을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긴 올해 완공한다.

지난 2020년부터 ‘시민이 행복한 미래먹거리 생태계 구축’이란 슬로건을 토대로 도농복합형 중장기 푸드플랜을 추진하고 있는 시는 현재 푸드플랜 APC 건립을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시는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해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 중으로 학교·공공급식, 도농상생사업, 민간협력사업 등의 단계적 사업영역 확대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먹거리 제공에 나서 농가의 소득 창출과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주력한다.

지난해 시는 로컬푸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직매장 확충과 농가 조직화에 집중해 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에 이어 모현점을 개장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개장 시점에 참여한 490여 농가를 조직화하고 1,000여 개 품목을 구성하는 데 성공해 직매장의 개장과 함께 조기 안정화도 이끌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직매장 확대와 신뢰받는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에 매진해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안전감을 주는 지역먹거리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시는 예산 증대를 통한 친환경농산물의 공급 확대도 추진한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5.3% 인상된 198억 4,100만 원의 친환경농산물 및 무상급식비 예산을 투입해 안전한 학교급식 공급에 나선다.

기존 무상급식 1인당 급식단가를 200원 인상해 인상분 중 100원을 Non-GMO 로컬가공품 우선 구매 비용으로 사용하며, 5,000만원의 예산을 별도로 세워 전북 지자체 최초로 Non-GMO 국내산 유채유를 시범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공공급식사업 추진을 위한 거점시설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의 실시 설계도 진행 중으로, 이미 지난해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푸드플랜 APC 사업 및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 선정을 통해 관련 예산 57억원도 기확보한 상태다.

올 4월 착공 예정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는 2,473㎡ 면적으로 건립돼 HACCP 시설 인증에 적합한 농산물 집하·소분·포장·전처리시설과 저온창고동, 안전성 분석실 등을 갖추게 된다.

정귀만 농산유통과장은 “지속 가능한 공공급식 직영체계 구축으로 지역 먹거리 공급 확대, 유통비용 절감, 농가 안정적 소득 보장 등의 다각적 효과가 예상된다”며 “도농복합도시에 적합한 공공급식 최적의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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