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농축산 농가를 돕기 위해 농축산물 특별판매전을 진행해 사전접수로 상품 1,200 세트를 완판하고, 4,000만원 매출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이번 농축산물 판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전접수 후 비대면 배송 방식으로 진행됐다.
판매상품은 김제 대표 상품인 지평선 사과, 배 등 각종 과일과 전통조청 유과, 쌀강정 등 농가공식품, 삼겹살 등 축산물까지 우수 농축산물 35종을 준비해 시중가보다 10~48% 할인된 가격으로 지역내 기업체 근로자들에게 전달했다.
사전접수를 통해 상품을 구매한 기업체 관계자는 “품질 좋은 김제 농축산물을 알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 이런 특판행사가 있으면 지역농가를 돕는 차원에서 언제든 다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보선 투자통상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소비심리 위축으로 판로가 어려웠던 지역 농가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마음으로 행사를 진행했다"며 "어려운 경기 상황속에서도 참여해주신 지역내 기업체 관계자 및 근로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유승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