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시외버스터미널 신축사업 본격화
부안군, 시외버스터미널 신축사업 본격화
  • 황인봉
  • 승인 2022.01.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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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시외버스터미널 신축사업이 25일 건축물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터미널이 지난 1974년 준공돼 운영된 지 49년 만이다.

부안군에 따르면 터미널은 오는 3월께 본 공사에 착수해 8월께 준공 예정이다. 터미널 본래의 기능에 더해 판매시설, 문화공간 등을 갖춘 지상 2층 연면적 1,772의 교통·문화터미널로 변신하게 된다.

터미널은 과거 부안읍 상권의 중심지로서 유동인구로 가득했으며, 더불어 인근 상가와 점포도 활기를 띠었었다.

하지만 터미널이 노후하면서 상권이 일부 쇠락하기 시작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버스운행 횟수가 줄어들고 이용객이 급감해 터미널 사업자는 물론, 인근 점포 상인들까지 적지 않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따라 터미널 신축이 마무리되면 부안의 교통·문화·상권의 허브(hub)로서 인근의 부안복합커뮤니티센터와 더불어 부안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되며, 주변 상권도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권익현 군수는 이날 터미널 철거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임시대합실 운영에 따른 불편사항 등을 수렴하기 위해 사업부지 현장을 방문했다.

권 군수는“부안시외버스터미널은 단순히 버스를 타는 장소에서 벗어나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터미널의 철거가 시작됨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부안터미널은 지난 18일부터 임시터미널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으며, 임시터미널 매표소와 승강장은 기존 터미널 건물의 맞은편 부지에 마련됐다.

/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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