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호광역상수도 전 지역 공급을 추진하고 있는 진안군이 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19일 진안군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로부터 진안군 수도정비 기본계획 부분변경이 최종 승인되면서 진안배수지(광역상수도)에서 월운정수장(지방상수도)까지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월운정수장의 물을 이용하는 백운·성수· 마령면 일대의 주민들이 가뭄 및 한파 시 물 부족으로 인해 겪는 불편이 해소되고, 수질사고에도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2024년까지 진안배수지에서 월운정수장까지 66억 원(국비70%)을 들여 관로 14.89Km, 가압장 1개소를 설치해 비상공급망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월운정수장은 백운·마령·성수면의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는 지방상수도다.
하지만 한파나 가뭄 등 물 부족 시에는 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
승인된 진안군 수도정비 기본계획에는 월운정수장 취수원의 수질 사고 후 복구 완료까지, 배수지의 급수 가능량 및 체류 시간 등을 고려해 용수 공급계획 및 재원조달 계획도 포함돼 있다.
/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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