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 구현 ‘집중’
전주시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 구현 ‘집중’
  • 김주형
  • 승인 2022.01.18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신년브리핑 통해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 비전 제시
- 전주푸드 효천직매장을 친환경 특화매장으로 개점하는 등 지역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집중
- 농업경쟁력 강화와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농업·농천 실현, 동물친화도시 구현 위한 사업도 추진

전주시는 올해 전주푸드 효천직매장을 개점하고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지역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생산시설 현대화와 유통시스템 개선, 과학영농기술 역량 강화 등 잘 살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할 계획이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용자)는 18일 신년브리핑을 통해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미래 지속 가능한 농업’을 비전으로 농업분야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4대 추진전략은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농산물 생산·유통 활성화를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 ▲기후변화 대응 지속 가능 농업․농촌 실현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동물 친화 도시 구현 등이다.

먼저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의 경우 시는 지역농산물 판로 확보 및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전주푸드 직매장 효천점을 오는 4월 개점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지역농산물의 학교·공공급식 공급비율을 확대하고,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농식품 기업 육성과 전주대표 농산물인 미나리를 활용한 개발상품 관광 상품화 등을 통해 농가의 판로를 돕기로 했다.

시는 농산물 생산·유통 지원과 농가소득 보전으로 경영 안전망을 확충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 환경을 보전하는 데에도 주력한다.

특히 탄소중립 실현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밀·보릿짚 등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는 대신 토지 환원을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 지급 및 원판쟁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1ha당 토지 환원 시 20만 원, 축사 깔개·조사료 활용 시 10만 원을 인센티브로 지급하고, 토지 환원을 위한 장비 지원으로 원판쟁기 구입비의 50%를 지원한다.

시는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생산자 조직화 및 통합마케팅 활성화 △농산물 공동선별비 및 수출물류비 지원 △중소형 농기계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고, 농가소득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여기에 시는 귀농교육 기초반과 심화과정을 개설하고, 판매처 다양화를 위한 소셜커머스 마케팅 교육과 청년농업인의 농업용 드론 활용 역량을 지원하는 등 농업 인력 양성 교육에도 집중키로 했다.

또, △식물활용 그린스쿨·오피스 조성 기술 시범 △반려식물 공간조성 및 원예기술 교육 △농촌자원 활용 치유농장 육성 등 수요자 맞춤형 치유형 도시농업을 확대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끝으로 시는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동물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하고, 유실·유기동물을 사전 예방을 위한 내장형 동물등록비 지원사업과 길고양이로 인한 주민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길고양이 급식소 확대 등도 추진한다.

박용자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농산물의 철저하고 안전한 관리로 시민 여러분께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업과 농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농업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