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설 연휴 해양안전관리 특별대책 추진
군산해경, 설 연휴 해양안전관리 특별대책 추진
  • 박상만
  • 승인 2022.01.1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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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단 구성, 다중이용선박 안전 점검 나서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설 연휴를 맞아 다음달 2일까지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책 추진기간을 운영해 안전한 해상 교통을 지켜나갈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날 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 일평균 다중이용선박을 분석한 결과, 여객선 및 낚시어선의 경우 평시 대비 각각 40%, 35%가 증가했고, 도선의 경우 지난 2019년도 취항 이후 80%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경은 설 명절 이전에 군산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어선안전조업국 등 유관기관과 함께 다중이용선박의 안전관리을 위한 합동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사항은 유·도선의 ▲선박설비 운용·관리 실태 ▲인명구조장비 보관 상태 ▲관계법령 안전수칙 준수 여부 ▲승선자 명부 작성·보관상태를 점검한다.

또한 낚시어선의 구명조끼, 통신기기 등 안전설비 전반을 점검하는 한편,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 여부 및 홍보도 병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각 파출소별 사고다발·위험 구역 등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취약지를 선정해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의 효율적인 집중 배치와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 각종 해양범죄 발생에 대비해 다음달 4일까지 ▲과적․과승 및 음주운항·선체 불법개조 ▲사회적 약자 인권침해 행위 ▲구인난을 악용한 선불금 사기 ▲수산물 유통 증가에 따른 불법조업 및 절도 등 민생 침해사범 특별 단속도 실시한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바다 안전과 치안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중이용선박 이용객 또한 해양 안전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로 안전한 바닷길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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