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역 내 기업 근무환경 향상과 장기근속을 도모하기 위해 노동자 기숙사 임차지원사업을 추진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남원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주가 노동자에게 기숙사(원룸,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를 제공하는 경우 임차료에 소요되는 비용의 80% 이내를 기업체에 지원해 준다.
2020년 남원시가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처음 시행한 이 사업은 참여기업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올해는 시비 2억원 예산으로 확대 추진한다.
또한 지원 대상 기업 신청 모집을 통해 지역 내 제조업체 16개사에 근무하는 노동자 60명(60실)을 선정했으며, 기숙사 계약은 기업명의로 하고, 지역외에서 지역내로 전입한 노동자에 한해 지원한다.
기숙사 1실당 최대 월 30만원, 기업 당 최대 10실 이내로 지원하며, 6개월 미만 신규 전입 노동자 3명당 1실(기업당 5실 이내)을 추가 지원한다.
이환주 시장은 "이번 노동자 기숙사 임차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내 기업의 고용안정 및 좋은 일자리 기반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노동자 · 구직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남원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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