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1호방조제 도로높임 공사 추진 가시화
새만금 1호방조제 도로높임 공사 추진 가시화
  • 조경장
  • 승인 2009.01.0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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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1호방조제 도로높임 사업이 조만간 추진돼 늦어도 내년 초에 개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사업 추진은 기본 원칙으로 하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오는 상반기까지 확정할 방침이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학수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은 이날 전북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새만금 1호방조제 사업은 기본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다만 어떻게 하느냐는 상반기 중에 결정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차관은 “새만금 방조제는 세계적 명품화 하는 차원에서 2ㆍ3ㆍ4호 방조제와 조정해서 추진 중”이라며 “방조제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많은 관광객이 찾아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새만금 1호방조제 도로높임을 기존의 2ㆍ3ㆍ4호방조제와 같이 같은 높이로 하는 방안과 기존 1호방조제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넓히고 외벽 쪽에 2차선 도로를 만드는 방안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부안군과 정치권은 새만금 1호방조제도 다른 방조제와 같이 같은 높이에서 도로를 내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지만 예산이 상대적으로 많이 들고 감사 지적도 있는바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농림수산식품부는 1호방조제 도로높임 총사업비를 기존 780억원에서 760억원으로 조정해 결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획재정부에 총사업비 조정 요구를 계획하고 있다.

농수산식품부는 1호방조제 도로높임 및 다기능 부지조성에 650억원을 투입해 해측(바다)으로 2차선을 신설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상태다.

단 1호방조제를 명품화 하기 위해 전시관에 대한 총사업비를 110억원 더 투입해 확대ㆍ신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농수산식품부의 방안과 부안군의 입장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올 상반기까지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할 것에 대한 여지를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정 차관은 “1호방조제에 대한 추진은 하지만 어떤 결정도 난 것은 없다”며 “금년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 차관은 국가식품클러스터진흥원 설립 근거 법령 마련에 대한 도의 건의사항에 대해 식품산업 진흥법안에 담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냈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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