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3일 만에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건 올 들어 처음이다.
1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0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완주 35명, 전주 21명, 익산 17명, 김제 12명, 군산 11명, 남원 6명, 정읍 2명, 진안·부안 각 1명이다.
전북지역 신규 확진자가 또 다시 급증한 이유는 집단감염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완주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35명 전원이 모 대학 운동부로 파악됐다.
또 익산에서는 절반가량이 교회관련, 김제에서는 대부분이 가족모임·학생 관련 사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제조업체, 어린이집 등 도내 각종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최근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상황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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