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백년·천년 먹거리로, 산업혁명 이룰 것"
전북도 "백년·천년 먹거리로, 산업혁명 이룰 것"
  • 고병권
  • 승인 2022.01.0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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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지사 신년 기자회견서 도정운영방향 실현 위한 9대 역점시책, 11대 핵심프로젝트 제시
-자동차·조선·농생명 등 기존 산업 혁신과 탄소·수소 등 신산업 선점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 선도

전북도는 2022년 도정운영 방향으로 ‘백년·천년 먹거리 육성을 통한 전라북도 산업혁명’을 내걸고 ‘친환경과 스마트화’를 전라북도 산업의 새로운 정체성으로 정착시킨다.

이는 자동차·조선·기계·농생명 등 기존 주력산업의 혁신과 탄소·수소·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선점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를 전북이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전북도는 감염병과 재난·재해, 기후위기 대응체계 구축, 민생경제 활성화, 사회안전망 확충 등 9대 역점시책과 11대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일상회복과 민생안정, 산업지도 재편을 이루고 생태문명의 시대를 선도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송하진 지사는 5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구상을 담은 ‘2022년 도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관련기사-16면>

송 지사는 "꾸준히 노력해 온 산업 체질 개선과 산업생태계 혁신을 통해 백년?천년 먹거리를 확보하면서 산업지도가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면서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를 전라북도 산업혁명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친환경 스마트화를 전라북도 산업의 정체성으로 정착시켜 산업혁명을 이루는 동력으로 삼겠다"면서 ""시대의 흐름인 친환경과 스마트화를 산업에 접목하여 자동차와 조선, 기계 등 기존의 주력산업은 혁신을 이루고, 탄소와 수소, 재생에너지와 같은 새로운 산업은 빠르게 선점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라북도는 백년·천년 먹거리 육성을 통한 산업혁명을 이루기 위한 사업으로 9대 도정 역점시책과 11대 핵심프로젝트를 선정, 추진한다.

전북도는 9대 역점시책으로 △일상회복 최우선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기후위기 대응 생태환경과 청정전북 실현 △혁신과 선점으로 산업생태계 새롭게 구축 △삼락농정과 농생명산업 선도 △친환경 스마트형 새만금개발 △일자리 창출, 투자 촉진, 중소기업 육성 민생경제 활력화 △자존의 역사?문화와 여행?체험?관광 1번지 △촘촘한 복지체계와 사회안전망으로 따뜻한 전북 △인구감소 대응, 청년활성화, 균형발전 촉진을 제시했다.

이어 11대 핵심 프로젝트에는 △그린수소와 재생에너지산업 기반 확대 △탄소산업 상용화 생태계 활성화 △친환경·미래차 생산거점 및 상용차 산업생태계 강화 △탄소중립 실현 선도와 지역맞춤형 유해환경 개선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구축 본격화 △생태문명시대, 청정·안전 전북여행 콘텐츠 강화 △코로나19 대응 일상과 민생활력 회복 △새만금 Tri-port 구축과 내부개발 촉진 △금융산업 기반 조성 및 금융생태계 구축 △생활의 과학화와 보건의료 공공성 강화 △새만금잼버리와 아태마스터스대회 체계적 준비를 선정했다.

송하진 지사는 "아무리 어려운 상황을 맞아도 끝까지 굳세게 참아내어 목표를 달성한다’는 ‘견인불발(堅忍不拔)’의 자세로 모든 공직자가 강한 의지와 흔들림 없는 실천으로 전북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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