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CJ대한통운 택배기사 60여명 무기한 총파업 동참
전북 CJ대한통운 택배기사 60여명 무기한 총파업 동참
  • 조강연
  • 승인 2021.12.2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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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본부가 28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전북지역 택배 기사들도 파업에 동참했다.

전북지부 조합원들은 28일 오전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기한 전면 총파업으로 CJ대한통운의 탐욕에 맞설 것이다"고 밝혔다.

택배노조는 "우리는 그간 CJ대한통운을 상대로 사회적 합의의 제대로 된 이행을 위해 대화하자고 수차례 요구해왔다"면서 "그러나 돌아온 것은 외면과 무시, 무책임 뿐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파업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막고 사회적 합의의 제대로 된 이행을 위해 지금이라도 CJ대한통운은 탐욕적 행태를 중단하고 노동조합과의 대화에 나서야 할 것이다"면서 "오늘부터 우리는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지역 CJ대한통운 택배기사는 모두 500여 명으로 이중 노조원은 100명이다. 이날 60여 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배송 대란'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전주와 군산, 정읍 등 총파업 참여율이 높은 지역은 배송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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