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위원장 "국힘, 남원 공공의대 설립 준비 끝났다"
이용호 위원장 "국힘, 남원 공공의대 설립 준비 끝났다"
  • 고주영
  • 승인 2021.12.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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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 전북 국회기자단과 간담회
"민주당은 당장 협의에 나서 대선 전이라고 해결하자"
"국민의힘 시대정신과 호남 정서 잘 반영하도록 최선"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김한길)가 28일 전북지역 국회출입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남원 공공의대 설립 문제를 비롯한 지역 현안에 대한 민심 청취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용호 선대위원장 겸 새시대준비위 대외협력본부장을 비롯한 김동철 지역화합본부장, 이두아 대변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민저 김동철 위원장은 "호남에서 민주당 정부를 심판하고 정권교체의 뜻을 가지신 분들이 편하게 윤석열 후보를 지지할 수 있도록 하고, 호남의 여러 문제를 공유하고 공감하면서 발전 계획을 구체화하는 일도 하나의 목적으로 새시대준비위가 탄생됐다"라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지금 대선 정국은 정권교체 여론이 월등히 높은데 호남에서 민주당의 대안으로 국민의힘 지지를 두고 다소 망설이는 계층이 상당수 있다“면서 ”그들이 우려하는 마음을 설득하고 바르게 알려드리는 일이 이 위원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국민의힘 전신인 보수당은 5.18 망언, 수십 년간 지역 차별, 인사차별 등을 하면서 호남을 대했기 때문에 호남에서 보수당이 지지를 받을 수밖에 없었지만 지금 국민의힘은 그때와 확실히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민의힘의 개혁과 혁신을 외치고 있는 윤석열 후보는 정치인 출신도 아니고 국민의힘 기존인사와 완전 다르고 호남 정서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이번 대선은 과거에 비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용호 위원장은 도내 현직 의원답게 현안 문제에 대해 결정적 답변을 내놨다. 우선 이 위원장은 "제가 윤 후보와 만나서 공공의대 설립 문제에 대해 다 얘기했다"라며 "국민의힘 지도부와 선대위에서도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거론해 매듭을 지어졌다"라고 알렸다.

특히, 이 위원장은 민주당을 향해 "대선 이전이라도 빨리 서둘러 이 문제를 매듭짓자"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강하게 성토했다. 이 위원장은 "사실 민주당 자신들의 부족한 노력은 뒤로한 채 야당이 발목을 잡아 공공 의대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는 발언은 이제 네가 국민의힘에 있는 한, 얘기는 할 수 없게 됐다"라고 꼬집었다.

이 위원장은 제3금융중심지 지정과 관련해도 "야당의 반대 때문에 안되는 것이라 알고 있지만, 사실은 민주당 내 부산 인사들과 내부 조율이 안 돼 이 문제가 여기까지 온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민주당의 잘못된 정보를 바르게 알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지역에서 머물고 있는 현안 및 숙원 사업의 경우 선대위 중심으로 짜이고 있지만, 앞으로 새시대준비위는 지역의 고민을 발췌해 소통하고, 대선 공약에 입안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 역시 "윤석열 후보와 위원회에 이 비전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언론과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라면서 "국민의힘이 시대정신과 호남의 정서를 잘 반영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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