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금종 수필가 환경문학대상 수상
백금종 수필가 환경문학대상 수상
  • 전주일보
  • 승인 2021.12.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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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금요수필 필자인 백금종 수필가가 내외환경뉴스와 국제환경방송이 주최한 제14회 대한민국 환경문학대상 전국대회 수필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백금종 수필가는 당선작 백로 떠나다에서 아파트 신축지 인근의 야산 공원에 살던 백로가 공사로 인한 환경 오염으로 더 버티지 못하고 살던 곳을 떠난 사실을 발견하고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적었다.

작가는 지금쯤 백로들은 어디로 날아갔을까? 어느 곳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을까? 사람들도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려면 터를 닦고, 건물을 짓고, 조경하고, 실내를 정리하는 등 수년이 걸리는데 백로들이라고 다를 수 있을까? 그들도 안식처를 마련하는데 결코 만만찮은 세월과 노력이 필요하리라. 짧게는 수일 길게는 수개월이 걸릴지도 모를 일이다. 아니 영영 터를 잡지 못하고 떠돌이 신세가 될지도 모른다.”라고 백로들을 걱정했다.

백금종 수필가는 본지 금요수필에 4년여 동안 수필을 실어 온 중견 작가로 오랜 초등학교 교사로 정년퇴임 후 수필 문학에 정진하고 있다. 큰샘수필문학 연구회와 꽃밭정이수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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