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올해 사회서비스 일자리 1만 6,000개 창출
도, 올해 사회서비스 일자리 1만 6,000개 창출
  • 조경장
  • 승인 2009.01.0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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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에 대해 확대 방침인 가운데 전북도도 올해 사회서비스 일자리 1만 6,000개 이상을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김완주 전북지사는 올해 도정 목표로 일자리 창출을 큰 틀로 잡고 있어 사회서비스 일자리 뿐 아니라 다른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사회서비스 일자리 12만 5,500여개를 공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을 늘리는 등 직접 일자리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사회서비스 일자리란 가사ㆍ간병ㆍ보육ㆍ장애인 및 노인보호 등과 같이 사회적으로 유용하지만 수익성이 낮아 민간 기업이 참여하기 어려워 활성화되지 못하는 각종 복지서비스를 정부 예산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회서비스 일자리 사업은 노동부와 보건복지가족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교육과학기술부, 산림청, 문화재청 등이 참여해 범정부적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올해 사회서비스 일자리 사업 예산으로 지난해 1조 458억원보다 1,000억원 가까이 늘려 모두 1조 2,36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도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1만 4,500개 1,462억원에서 125억원이 증가한 1,587억원을 투입해 1만 6,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이 같은 수치는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도 자체적으로 일자리 창출 계획이 마무리 되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는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에 있어 복지여성분야에 82%, 환경보건분야 6%, 농림수산분야 6%, 문화예술 3%, 기타 3%로 구분해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보다 많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 실업 해소와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과 함께 도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중앙 정부의 정책과 맞춤과 동시에 각 부처별로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더욱이 올해 전북도정 목표에 일자리 창출이 민생현안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책정될 예정이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에 대해 정부의 세부계획이 나오는 대로 이를 바탕으로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는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에 54개 사업에 1만 4,500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꾸준하게 확대하는 방안을 세워 나가고 있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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