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 위한 지방재정 조기집행
임실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 위한 지방재정 조기집행
  • 진남근
  • 승인 2009.01.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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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최근 금융위기 등 국내외 경제 불황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와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2009년 군정의 최우선과제를 지역경제 활성화에 두고 지방재정 조기집행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김형진 군수권한대행은 지난 2일 실과원소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현재상황이 비상시국임을 인식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재정조기집행에 총력을 쏟아 나가라” 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군은 현재의 경제 상황을 재난에 가까운 위기 상황으로 간주하고 기존의 관행과 틀을 과감히 벗어난 비상대책 방식으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 재정 조기집행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이를 위해 군수권한대행을 단장으로 하고 기획감사실장을 총괄 반장으로 한 비상대책반을 구성, 추진상황실을 지난 해 12월 23일부터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상반기 중 전체 집행대상규모의 90% 이상을 발주하고 60% 이상의 자금을 조기집행 한다는 목표를 세워 부서별 조기집행을 촉구했다.
또한 각종 집행절차의 단축, 재정운용방식 개선, 경기부양을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 등 주요시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 금년도 예산을 지난 12월에 미리 배정하여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선급금 10%이상 상향 지급, 준공공사 10일 단축하기, 대가지급일을 당초 청구일로부터 7일이었던 것을 3일 이내로 단축하여 운영키로 했다
군은 이 같은 행정절차를 간소화하여 2009년도 사업 중 봉천선 농어촌 확포장 실시설계 용역외 7개사업 20억여원의 공사를 긴급 입찰공고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경기부양을 위한 세출예산의 운용방식을 대폭 개선하여 공공요금, 여비, 행사운영비 등 소모성 예산은 절감하고 지역의 경기진작과 파급효과가 큰 지역 SOC사업,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관련 예산에 집중 투자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임실=진남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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