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 조짐이 연일 지속되고 있다.
2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전북지역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자는 78명으로 분류됐다.
지역별로는 익산 55명, 부안 20명, 정읍 3명이다.
이들은 모두 익산의 한 유치원을 연결고리로 한 감염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날 익산의 한 유치원에서 20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고, 이들 중 한명이 외부 시간강사로 부안과 정읍의 어린이집을 방문해 수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오미크론 최초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다.
한편 이날 오전 기준 전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498명으로 늘었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전북지역에서 16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전주 55명, 익산 32명, 군산 15명, 완주 14명, 김제 13명, 정읍 10명, 고창 8명, 남원·부안 각 7명, 진안 1명이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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