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해빙기 안전에 관심을
봄철 해빙기 안전에 관심을
  • 승인 2007.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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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해빙기가 닥치면 시설물 관리 당국은 그만큼 바빠지게 되어있다. 낙석산사태의 발생이 많고 도로포장, 교량 암거, 배수로, 도로안전시설등 손 봐야 할 곳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주의를 소홀히 했다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의 침해를 가져오고 교통에 막대한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큰 사고가 닥치기 전에 미리미리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지난 겨울에는 특별히 큰 추위가 없어 동결융해 현상으로 인한 피해가 크지 않을거라는 추측에 이에대한 주의가 산만해질수 있다. 그러나 사고는 예상치 못한 가운데 일어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따라서 관련 당국은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곳에 대한 일제 점검 및 순찰을 강화해여 위험요소를 사전에 정비, 보완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하여야 할 것이다. 특히 산간지역 국도유지건설 사무를 맡은 당국은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남원국도유지관리소가 그 예라 하겠다. 남원-전주간 국도 등 10개노선(588.9km)의 관리를 맡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도로에는 교량 165개소, 터널 7개소, 지하차도2개소등 1종 시설물 9개소와 2종시설물 40개소가 있다. 이에따라 3개조 3개반 600명의 인원과 장비 100여대를 투입해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임을 밝힌바 있다. 이런일들은 미룰 여유가 없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시작하여 미비점을 발견하면 즉각 조치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사후약방문'격이 될수 있다. 이는 비단 남원국도건설유지사무소뿐 아니라 지자체를 비롯한 도로관련 당국 모두에 해당된다. 해빙기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일에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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