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지난해 12월 30일 동거녀를 수차례에 걸쳐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로 장모(39)씨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해 8월 중순께 군산시 미원동 동거녀 이모(34)씨가 운영하는 미용실에 찾아가 이씨를 강제로 차에 태운 뒤 군산시 옥서면 공동묘지로 끌고 가 골프채 등으로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가하는 등 모두 9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다. 조사결과 장씨는 이씨가 헤어지자며 전화를 받지 않고 만나주지 않는 것에 격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강정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