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환황해권의 새로운 핵심으로 떠오르다
전북도, 환황해권의 새로운 핵심으로 떠오르다
  • 조경장
  • 승인 2008.12.3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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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08년 무자년(戊子年)이 지나고 새로운 아침을 여는 기축년(己丑年)이 밝았다.

지난해 전북은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 여파로 어려운 상황인 가운데 새만금특별법 발효, 새만금ㆍ군산 경제자유구역청 개청, 국가식품클러스터 익산 입지 확정, 국가예산 4조원 시대 개막 등 성과를 이뤄냈다.

이로써 전북은 새만금을 중심으로 환황해권의 새로운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미래형 신산업 핵심 생산기지를 비롯해 국제관광레저 거점인 동북아 허브로의 성장에 가속 페달을 밟게 됐다.

올해 전북도 국가 예산이 역대 최고치인 4억 4,752억원을 확보해 안정적인 지역발전 재원을 마련하게 돼 전북도 현안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김제자유무역지역 신규지정으로 외국인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고 익산 외국인 부품소재 전용공단 신규지정으로 첨단 부품소재 산업의 지속성장 계기와 더불어 첨단 산업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입지 선정까지 마무리 되면서 총 사업비 1조원이 투입돼 국내외 식품기업, 민간연구소, 연관 기업 등을 유치해 동북아 식품 시장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돼 추진에 힘을 받게 됐다.

올해 상반기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하반기에 국가산업 단지로 지정될 계획이며, 단지에 입주할 국내ㆍ외 식품기업 및 연구소에 대한 투자 유치 활동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후 2010년 착공 이후 단지 기반이 조성되기 시작하는 2011년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단계적 분양이 실시될 예정이며, 2012년 완공에 맞춰 기업 입주 및 기업지원시설 건립 등 클러스터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발판이 마련될 예정이다.

더욱이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조성될 경우 2015년 기준으로 생산유발효과 약 9조 9,000억원, 고용유발효과 약 4만 8,000명 등 향후 국가 전체의 식품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제 전북은 대한민국의 희망을 넘어 동북아의 미래를 새롭게 펼칠 희망의 땅으로 부상할 수 있는 큰 바탕이 마련됐다.

200만 전북 도민과 함께 새로운 21세기 환황해권 시대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기축년이 될 것이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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