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윤수봉 의원, 초남이성지 조명 완주군 역할 강조
완주군의회 윤수봉 의원, 초남이성지 조명 완주군 역할 강조
  • 이은생
  • 승인 2021.12.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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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윤수봉 의원
완주군의회 윤수봉 의원

완주군의회 윤수봉 의원이 9일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와 천주교 전주교구 호남교회사연구소, 완주군 주관으로 열린 초남이성지 역사재조명 학술세미나에 토론자로 나서 완주군의 역할을 강조했다.

완주문화재단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는 지난3월 완주군 초남이성지에서 한국 최초 순교자의 유해가 발견되자, 이를 재조명하기 위해 최초 순교자 유해 발굴의 의의와 역사재조명을 위한 과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토론자로 나선 윤수봉 의원은 완주군 이서면 남계리 초남이성지에서 한국 천주교 최초 순교자의 유해가 발견되면서 초남이성지와 관련된 역사적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산면 진산에서 출발해 전주의 전동성당까지 60km에 이르는 압송로에는 대둔산 계곡, 경천 화암사 등 완주의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이 대거 포함돼 있어, 이후 초남이성지를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를 재조명 하는데 완주군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또 초남이성지를 역사, 교육, 문화, 관광, 체험이 다양하게 이뤄질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 조성 등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해 관광자원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여행스타일이 걷고, 보고, 즐기는 형태로 변화함에 따라 완주의 아름다운 순례길과 고종시마실길 등을 비롯, 도내 각종 걷는 길 코스를 연결해 전북도를 돌아볼 수 있는 걷는 길 조성에 초석이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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