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2021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통해 639농가 764ha에 총 4억 5,800만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쌀 수급안정 및 식량작물 자급률 제고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난 3년간(2018~2020년) 한시적으로 운영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이 종료되고, 지속적인 쌀값 상승에 따라 벼 재배 회귀 농가가 늘자, 전북도에서 도비 지원사업으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대상품목은 벼와 소득 차이가 나고 자급률 향상이 필요한 콩(두류)이다.
지급대상 농지는 올해 논에 벼 대신 콩(두류)을 재배한 농지로 이미 타작물 재배 의무가 부여된 농지(정부매입 비축농지 등)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농업인별 최소 신청면적은 1,000㎡이며 지원단가는 ha당 60만원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논에 벼 대신 콩(두류)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식량안보를 위해 콩 자급률 제고 및 농업경영 불안을 해소해 안정적인 농업 생산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논콩 재배농가 소득 보전을 위해 많은 농가가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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