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철 시의원 "전주시 공유재산 관리 강화해야"
최용철 시의원 "전주시 공유재산 관리 강화해야"
  • 김주형
  • 승인 2021.12.0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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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시정질의서 대부료 미납 등 안전정치 확보 촉구
최용철 전주시의원
최용철 전주시의원

전주시 공유재산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용철 전주시의원(풍남동, 노송동, 인후3동)은 3일 제386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전주시 공유재산 관리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안전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전주시는 월드컵경기장 예식장의 대부료 미납으로 약 6억원의 체납금을 결손처리했다.

또 전주시 근로자종합복지관 ‘메이데이 스포츠 사우나’는 수탁기관의 부실 운영 및 위탁기관인 전주시의 허술한 관리·감독으로 인해 운영이 중단됐고 회원 이용권 및 임차인 임대보증금, 근로자 임금 및 퇴직금 등 7억 4000여만 원에 달하는 피해금액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전통문화전당 내 음식점 부븸온의 미납된 대부료가 1억 5천 만원에 이르고 있으며 월드컵경기장 내 사우나 시설 역시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8300여 만원의 대부료가 미납되어 있다.

더욱이 월드컵경기장 내 사우나는 지난해 1월부터 체납된 수도요금의 합은 2700만원, 지하수 사용요금 5900만에 이른다.

서 의원은 이런 상황에도 전주시의 관리·감독은 허술하기만 하다면서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승수 전주시장은 "국전통문화전당 부븸온, 월드컵 경기장 사우나를 포함한 분할납부 사용료 금액이 높은 9건 4억8천만원은 이행보증 보험을 가입해 공유재산 사용료 미납 대비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다만, 한국전통문화전당 부븸온의 경우 코로나19로 감면한 7500만원을 제외한 금년도 실제 부과액은 1900만원으로 납부 완료했으며 내년도 부과액 62백만원은 미납상태이나 조만간 선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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