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박길진 초대 총장 열반 35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원광대, 박길진 초대 총장 열반 35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 소재완
  • 승인 2021.12.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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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산 총장 삶과 업적 대한 다각적 분석 발표 및 공개되지 않았던 박길진 총장 행보 관련 자료들 공개
학술대회 포스터
학술대회 포스터

원광대학교가 개교 75주년 및 숭산 박길진 초대 총장의 열반 35주년을 맞아 기념학술대회를 연다.

‘숭산 박길진, 원광의 빛’을 주제로 개최될 학술대회는 3일 오전 대학 숭산기념관에서 열려 온·오프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숭산 박길진 총장은 원불교 교조 소태산 박중빈의 장남이자 제자로서 원불교 교단 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한 인물이다.

원광대 전신인 유일학림 학감과 원광대 초대 총장을 역임하면서 원불교 교단 및 원광대의 세계화에 앞장서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광대는 건학이념 구현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숭산 박길진 기념관을 새롭게 단장, 건학이념과 초대 총장의 업적 및 사상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오래된 유품전시실도 새롭게 단장했다.

학술대회는 총 5부로 구성돼 생애와 자료(1부), 종교와 교육(2부), 사상과 철학(3부), 교류와 활동(4부), 추모와 계승(5부)을 주제로 각각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1부에선 마츠코토 세이치 일본 동양대 명예교수 외 9명 발표자를 통해 숭산의 삶과 업적에 대한 다각적 내용이 발표되며,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숭산 총장의 행보와 관련된 자료들도 일반에 공개돼 주목된다.

원광대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급변의 시대를 항해하는 종교계와 교육계를 비롯해 삶과 철학의 방향을 끊임없이 찾아가는 요즘, 숭산 초대 총장의 궤적을 따라가 봄으로써 뜻깊은 시사점들을 남겨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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