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19구급차 사적으로 사용한 소방서장 수사
경찰, 119구급차 사적으로 사용한 소방서장 수사
  • 조강연
  • 승인 2021.11.30 2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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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차를 사적으로 이용한 소방서장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직권남용 혐의로 윤병헌 전 전주 덕진소방서장을 수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윤 전 소방서장은 지난 820일 구급대원에게 119구급차로 자신의 친척을 서울로 이송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방 매뉴얼 상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려면 의사 소견 등이 필요하지만 윤 서장은 이러한 절차를 모두 무시하고 사적 지시를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은 이러한 내용을 숨기기 위해 운행일지 등을 허위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윤 전 소방서장의 지시가 직권남용 혐의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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