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결·동파에 따른 누수를 대비하기 위해 단계별 상황 대응반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수도계량기 동파를 막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치는 계량기함 내부를 이불이나 헌옷 등으로 채우고 장시간 외출하거나 한파가 지속될 경우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적은 양의 수돗물을 계속 흐르게 하면 동파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고창군은 상하수도사업소장을 상황실장으로 동파 발생 시 담당 공무원 18명으로 수도계량기 동파처리반과 비상급수반을 구성하고, 9개 대행업체 지정, 신속하게 복구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또한 물 부족 발생에 대비해 비상급수 차량 2대를 상시 대기시켜, 만약에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김준년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계량기나 수도관이 동파되면 수리될 때까지 불편이 상당하지만 각 가정에서 조금만 신경 쓰면 간단하게 동파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불가피하게 동파가 발생했다면 하루 24시간 언제든 상하수도사업소로 연락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파로 수도계량기가 동파되거나 상수도관에서 누수 등이 발견되는 경우 고창군 상하수도사업소(560-8978, 8981~2), 고창군 당직실(560-2222)에 신고하면 된다.
/김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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