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바이오헬스 도시 향한 미래전략포럼 열어
전주시 바이오헬스 도시 향한 미래전략포럼 열어
  • 김주형
  • 승인 2021.11.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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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29일 채수찬 카이스트 총장 자문역 초청해 ‘바이오헬스’ 주제로 미래전략포럼 운영
- 채수찬 교수, 바이오산업 유치 및 인재 양성 강조, 급변하는 미래 대비 역량 갖출 것 당부

전주시는 공무원들의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역량강화를 위한 포럼을 열었다.

시는 29일 시장실에서 김승수 시장과 전주시 미래전략포럼 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채수찬 카이스트 총장 자문역 겸 전북대 지역혁신센터장을 초청해 미래전략포럼을 운영했다.

이날 채수찬 교수는 미래 핵심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바이오헬스’를 주제로 ▲한국 바이오 산업의 현실 ▲바이오텍 ▲4차 산업혁명과 바이오헬스 ▲혁신과 시스템의 바이오헬스 ▲바이오 투자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화 등에 대해 전반적인 사항을 설명했다.

채 교수는 “바이오산업의 꽃인 신약 분야는 제품 개발에만 1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바이오산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감염병 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했듯 단기적인 것보다는 장기적인 것, 목표보다 가치를 추구하는 산업인 ‘바이오산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채 교수는 “바이오산업의 경우 전북이 후발주자로 보일 수 있지만 지금이라도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의대와 약대를 보유하고 있는 전북대학교가 있는 만큼 전북의 바이오산업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어 채 교수는 “바이오산업을 전주에서 집중 유치하면 전주를 향후 100년 이상을 지탱할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올라설 것”이라며 “바이오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바이오산업 R&D와 소프트웨어 산업 유치, 바이오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재 양성교육도 필요할 것”이라고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채 교수는 미래전략포럼단원들에게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능동적인 업무 자세와 혁신 역량을 갖춰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지난 9월 전주형 바이오 헬스케어 혁신파크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한 시는 채수찬 카이스트 총장 자문역 겸 전북대 지역혁신센터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주형 바이오 헬스케어 추진단을 꾸려 바이오 헬스케어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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