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00 여론조사…윤석열·이재명 초접전
대선 D-100 여론조사…윤석열·이재명 초접전
  • 고주영
  • 승인 2021.11.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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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I 여론조사…윤석열 41.8%, 이재명 39%, 안철수 4.6%, 심상정 3.0%, 김동연 0.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주 연속 오차 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응답률 8%)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6~27일 TBS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9일 발표한 정기 주례조사 가운데 '차기 대선후보 지지'에서 윤 후보는 41.8%, 이 후보는 39%를 얻었다. 윤 후보는 전주 대비 1.8%p 상승했고 이 후보는 같은 기간 0.5%p 하락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4.6%,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3.0%, 김동연 새로운 물결 대선 후보는 0.9%를 얻었다. 기타 후보는 2.7%, 부동층은 8.1%(지지 후보 없음 7.5% + 잘 모름 0.6%)였다.

2030세대를 보면 20대에서 윤 후보(38.7%)가 이 후보(23.5%)를 15.2%p 앞섰고 30대에서도 윤 후보(37.5%)가 이 후보(34.1%)에 3.4%p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였다.

지지율 추이로 보면 20대에서 윤 후보는 지난주 대비 7.4%p 상승했고, 30대에서는 1.8%p 하락했다. 이 후보는 20대에서 0.3%p 상승했고, 30대에서 2.4%p 하락했다.

20대에서는 안철수(10.8%)∙심상정(9.0%)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평균 이상으로 높았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물은 결과 윤 후보는 46.2%, 이 후보는 43%, 안 후보는 2.7%, 심 후보는 1.9%, 김 전 부총리는 0.5% 순이었다. 2주 전인 지난 12일 조사에 비해 윤 후보는 2.5%p 하락, 이 후보는 3.6%p 상승했다.

지지 후보를 교체할 의향이 있는지 물은 결과 응답자의 81%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주 대비 3.3% 늘어난 수치다. 대선후보 지지층별 '계속 지지' 응답은 이 후보가 91.7%, 윤 후보가 89.5%였다.

'계속 지지' 응답은 20대(65.0%·전주 대비 7.7%p↑), 서울(84.5%·11.5%p↑), 진보성향층(88.5%·7.7%p↑), 민주당(87.6%·5.5%p↑)·국민의힘(88.3%·5.3%p↑) 지지층에서 증가했다.

특히, 대선후보 지지층별 '계속 지지' 응답은 이 후보 91.7%(2.0%p↑), 윤 후보 89.5%(1.0%p↑)였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34.5%), 민주당 (32.3%), 열린민주당(7.7%), 국민의당(5.9%), 정의당(3.8%) 순이다. 무당층은 13.7%(지지하는 정당 없음 12.4% + 잘 모름 1.3%)로 집계됐다.

'국민 소통과 사회 통합을 가장 잘 할 것 같은 후보'는 이 후보(39.9%), 윤 후보(36.5%), 안 후보(7.1%), 심 후보(3.6%), 김 후보(2.4%) 순으로 거론됐다.

이번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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